• 새로운 로미오가 탄생했다. 1994년생의 로만 프루크투오소로(Roman Frauctuoso)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에서 150: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발탁된 로만은 10월 1일부터 공연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투입된다.  

    로만은 샤프한 이미지와 섬세한 연기력,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프랑스 현지에서 "준비된 로미오", "로미오의 환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미오 앤 줄리엣 프로덕션'은 수년간 20대의 새로운 로미오를 찾았고, 음악과 연기력, 댄스실력까지 골고루 갖춘 로만을 눈여겨 보다 월드투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발탁했다. 

    로만은 지난 9월 블루스퀘어 무대에 단 4회차만 섰을 뿐인데 로미오로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관객들 역시 원조 로미오 역을 소화했던 다미앙 사르그(Damien Sargue)가 돌아왔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추후 로만은 프랑스 및 월드투어 무대에서 로미오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셰익스피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2001년 프랑스 초연 후 매년 상연하는 극장마다 매진을 뜻하는 '콩플레(Complet)'가 오랫동안 붙어 있었던 작품으로 프랑스 국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0월 1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