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가정사 문제로 부침을 겪었던 배우 한효주가 결국 '의리'를 지켰다.

    한동안 BH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한효주는 아직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BH엔터와의 전속계약을 지속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동료 배우인 한가인과 한지민도 BH엔터와 재계약을 체결, 소속사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BH엔터테인트의 주요 실무자들은 최근 기존 BH엔터 소속인 배우 고수, 이원근, 임화영, 심은경, 하연수 등을 데리고, '유본컴퍼니'와 '매니지먼트AND' 등 새로운 연예 매니지먼트사를 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연예가에선 남아 있는 배우들 중 상당수도 '타 경쟁사'로 이적할 것이라는 풍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한효주 등 기존 배우들 대부분은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여기엔 사실상 BH엔터의 오너십을 갖고 있는 이병헌과의 '의리'가 큰 작용을 했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지난해 2월 BH엔터와 전속 계약을 맺고 아이돌 가수(원더걸스)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안소희는 현재 새로운 둥지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행선지로는 배용준이 수장을 맡고 있는 키이스트가 거론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