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호 비서관, 일신상의 이유로 최근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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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홍보수석실 산하 뉴미디어비서관이 교체될 예정이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초대 뉴미디어비서관인 민병호 비서관이 일신상의 이유로 최근 사직하고, 후임으로 오영규 전 SK커뮤니케이션즈 상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인 오영규 내정자는 네이트닷컴 미디어마케팅 부장, SK커뮤니케이션즈 홍보실 실장, SK커뮤니케이션즈 상무를 지냈다.

    뉴미디어비서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민심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 7월 신설됐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청와대가 포털 관련 경력을 갖고 있는 오영규 내정자를 뉴미디어비서관으로 발탁한 배경을 두고 "좌편향 논란이 커지고 있는 만큼, 더 늦지 않게 야권쪽으로 치우친 포털과 소통을 해보려는 것이 아니겠느냐"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