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스태프 태운 경비행기 에어로스타, 콜롬비아 안데스 산맥에 추락

  • 헐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Tom Cruise)와 연출가 더그 라이만(Doug Liman)이 의기투합해 진행 중인 영화 촬영장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피플' 등 주요 외신은 현지 시각으로 12일자 보도에서 "지난 금요일 콜롬비아 산타페 데 안티오키아(Santa Fe de Antioquia)를 출발한 쌍발엔진기 에어로스타(Aerostar)가 메델린(Medellin)으로 향하던 중 안데스 산맥에 추락했다"고 타전했다.

    이 사고로 미국의 헐리우드 파일럿 앨런 데이비드 펄윈(Alan David Purwin)과 콜롬비아인 파일럿인 카를로스 베를(Carlos Berl)이 사망하고, 미국의 또 다른 파일럿 지미 리 가린드(Jimmy Lee Garind)가 심각한 부상을 입어 메델린 인근 병원에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기상 악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메나(Mena)'의 주연 배우로 참여 중인 톰 크루즈는 지난달 콜롬비아에 도착해 촬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톰 크루즈는 극중 전설적인 마약왕인 파블로 에스코바르(Pablo Escobar)와 CIA를 위해 마약을 밀수했던 파일럿 배리 실(Barry Seal) 역을 맡았다.

    [사진 = 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