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단체 “북한 도발 재발방지, 왜 없나? 유감!”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가 빠진 아쉬움이 있지만, 남북간 고조된 군사적 긴장상태 해소 합의를 환영하며, 북한의 진정성있는 실천을 촉구한다."

   -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

'무박 4일, 43시간 회담'이라는 역사적인 마라톤협상 끝에 발표된 남북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의 내용과 관련돼, 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가 북한의 진정성있는 실천을 촉구했다.

25일 애국단체총협의회(이하 애단협)는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전쟁발발의 위기상황에서도 '도발-긴장고조-대화-이익챙기기'식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전략에 맞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원칙을 단호히 고수한 것이,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을 이끈 결정적 이유"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애단협은 북한의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빠진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애단협은 "야당이 남북 고위급 접촉 과정에서 우리 정부를 향해 '융통성'을 운운하는 등 우리 정부의 대북 협상력을 약화시키는 언행을 일삼았다"며,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당리당략'을 버릴 수 있는 성숙한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기 바란다"고 쓴소리를 냈다.

성명서

남북고위당국자회담 합의를 환영한다!

1. ‘남북고위당국자접촉’ 공동발표문에서 북한이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남북간 고조된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하기로 합의 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나,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약속이 빠진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지난날 북한의 ‘도발  긴장고조  대화  이익챙기기’ 식 행태로 볼 때, 악순환의 고리를 끊은 이번 협상의 결과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쟁발발의 위기상화에서도 원칙을 고수한 의지와 한미연합전력의 억지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 또한 과거처럼 ‘전쟁위협’에 움츠러들지 않는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 평가하며, 당정청이 하나된 의지를 보이자 국민도 이에 화답하며 전쟁불사의 의지로 북한이 의도한 남남갈등도 잠재우며,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을 막아 내었다.

3. 그러나 첨예한 대립속에 남북간 협상이 진행 중에 ‘융통성 운운’하며 협상력을 약화시킨 야당대표의 언행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으며, 국가위기시엔 당리당락을 버릴 수 있는 성숙한 야당으로 다시 태어 나기 바란다.

4. 이번 북한의 도발을 계기로 국민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깨닫고, 정부는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한 군사력 증강에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한다.

 
2015년 8월 25일
애국단체총협의회

참여단체 :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한국자유총연맹,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고엽제전우회, 무공수훈자회, 이북도민중앙회,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