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상황 및 지원협력 두고 의견 교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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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후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과 범정부 지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차원의 협력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바흐 위원장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대회 준비에 괄목할만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바흐 위원장은 또 올림픽 후원사들에 대한 세금 문제 해결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해 국제 스포츠계에 한국인이 많이 진출해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바흐 위원장은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접견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에서 린드버그 평창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장, 크리스토프 드 케퍼 사무총장, 크리스토프 두비 IOC 올림픽대회 수석국장이 참석했다. 우리 쪽에서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이 배석했다.
바흐 위원장은 22일부터 열리는 중국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석에 앞서 한국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