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상황 및 지원협력 두고 의견 교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확신한다"
  •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를 방문한 바흐 IOC 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DB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를 방문한 바흐 IOC 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DB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후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과 범정부 지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차원의 협력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바흐 위원장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대회 준비에 괄목할만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바흐 위원장은 또 올림픽 후원사들에 대한 세금 문제 해결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해 국제 스포츠계에 한국인이 많이 진출해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바흐 위원장은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접견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에서 린드버그 평창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장, 크리스토프 드 케퍼 사무총장, 크리스토프 두비 IOC 올림픽대회 수석국장이 참석했다. 우리 쪽에서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이 배석했다.

    바흐 위원장은 22일부터 열리는 중국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석에 앞서 한국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