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월드컵때의 아르헨티나팀ⓒ방송캡쳐
    ▲ 월드컵때의 아르헨티나팀ⓒ방송캡쳐

    칠레냐? 아르헨티나냐?

    세계축구의 양대산맥중 하나인 남미축구의 최강자가 5일(이하 한국시간) 가려진다. 하지만 1등을 가려내기엔 만고 풍상을 겪는 법. 전후반 모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오전 7시15분 현재 연장에 돌입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2015 코파 아메리카 대망의 결승전에서 만나 혈투를 벌이고 있으나 전후반 모두 득점없이 끝나고 연장전을 펼치고 있다. 전후반 모두 개최국 칠레가 주최측의 이점을 살려 아르헨티나를 6-4 정도로 앞서고 있다.

    후반 칠레와 아르헨티는 한차례씩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었으나 아쉽게 골문을 비켜갔다..

    칠레는 후반 37분쯤 산체스의 그림같은 오른발 발리슛이 아르헨티나 골문을 살짝 비켜가 아쉬움을 줬고,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만든 결정적인 골찬스를 이과인이 살라지 못해 아쉬움을 줬다

    칠레는 공격진에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알렉시스 산체스, 호르헤 발디비아를 포진시켰다, 특히 바르가스와 산체스는 기회때마다 아르헨티나 문전을 위협하며 칠레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미드필드에 아르투로 비달, 마르셀로 디아스, 샤를레스 아랑기스가 나섰고 수비진에는 마우리시오 이슬라, 게리 메델, 프란체스코 실바, 장 베우세요르가 뛰고 있다. 골키퍼는 클라우디오 브라보. 

    반면 아르헨티나는 앙헬 디마리아, 세르히오 아구에로, 리오넬 메시를 공격진에 포진했고, 하비에르 파스토레,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루카스 비글리아를 미드필더에, 마르코스 로호, 니콜라스 오타멘디, 마르틴 데미첼리스, 파블로 사발레타를 포백 수비진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세르히오 로메로가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93년 이후 2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고, 개최국 칠레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코파 아메리카 대망의 결승전은 SBS와 SBS SPORTS, 아프리카TV 등에서 생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