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오후에는 일부 내륙 지역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동시에 2개가 북상중이어서 오는 9일쯤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 같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날씨예보'를 통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고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에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서울·경기·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에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에 5~30mm.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18도 △부산 19도 △대구 18도 △광주 19도 등으로 4일과 비슷하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29도 △부산 25도 △대구 28도 △광주 29도 등으로 역시 4일과 비슷하다. 

    한편 태풍 찬홈과 린파가 북상함에 따라 9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정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찬홈이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동남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향해 시속 4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예보했다.

    찬홈은 5일 괌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괌 북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 또 다른 태풍 린파도 북상중이다. 오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10호 태풍 ‘린파’(LINFA)도 북상하고 있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