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19라운드 6경기 전국서 일제히 킥오프
  • ▲ 프로축구 제주와 인천의 경기 장면.ⓒ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 프로축구 제주와 인천의 경기 장면.ⓒ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상위권 팀들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독보적 선두 전북 현대 모터스(11승 4무 3패·승점 37점)를 제외하고 2위 수원 삼성 블루윙즈(8승 6무 4패·승점 30점)부터 5위 FC서울(7승 6무 5패·승점 27점)까지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다. 승리한 팀이 획득하는 승점이 3점이다. 2위 수원부터 5위 서울까지는 한 경기의 승패에도 순위가 변할 수 있다. 

    내달 1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위권 순위를 지키려는 팀들과 이를 뺏으려는 팀들의 경쟁이 펼쳐지는 것이다. 

    K리그 클래식의 독보적 선두 전북은 약체인 부산 아이파크(4승 4무 10패·승점 10점)와 만난다. 모든 상황은 전북에게 유리하다. 원정 경기를 해야 할 팀은 부산이다. 또 전북은 상승세다. 지난 18라운드에서 만난 전남 드래곤즈에게 패할 위기에 처했지만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내며 강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한편, 강등권에 있는 약체 부산은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 ▲ 프로축구 전북과 수원의 경기 장면.ⓒ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 프로축구 전북과 수원의 경기 장면.ⓒ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K리그 클래식 2위 수원은 울산 현대(4승 4무 10패·승점 20점)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수원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울산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산토스(30)와 정대세(31), 염기훈(32) 등이 공격에 나선다. 

    수원은 현재 위태로운 2위다. 울산과의 승부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2위 자리를 헌납할 수도 있다. 한편,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전북의 독주를 견제했던 울산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잃었다. 울산은 최근 6경기에서 1승 2무 3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전남(7승 6무 5패·승점 27점)은 광양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8승 5무 5패·승점 29점)와 경기를 치른다. 전남은 최근 4경기 3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무도 K리그 클래식 최고 팀인 전북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다. 전북에 맞서는 포항 역시 2연승을 달리고 있어 두 팀의 승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성남FC(5승 8무 5패 승점 23점)는 꼴찌 대전 시티즌(1승 5무 12패·승점 8점)을 상대하고 인천 유나이티드(5승 8무 5패·승점 23점)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6승 6무 6패·승점 24점)를 상대한다. 서울은 제주 유나이티드(7승 4무 7패·승점 25점)와 제주에서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