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씨와 함께 버스에 탔던 78명 소재 모두 파악…감염 증상 나타난 사람 없어
  • ▲ 중국 보건 당국은 한국인 메르스 환자 K씨를 격리 치료 중이며, 그와 접촉한 78명을 모두 찾아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차이나 데일리 보도화면 캡쳐
    ▲ 중국 보건 당국은 한국인 메르스 환자 K씨를 격리 치료 중이며, 그와 접촉한 78명을 모두 찾아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차이나 데일리 보도화면 캡쳐


    中공산당 보건 당국이 격리 중인 한국인 메르스 환자 K씨가 아직은 위중한 상태이며, K씨와 함께 버스를 타는 등 ‘접촉’했던 사람 78명에 대한 추적은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中광둥성 보건 당국은 K씨와 함께 버스를 탔던 접촉자를 공안, 여행 당국과 함께 추적해 78명 전원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中광둥성 보건 당국은 이미 추적을 끝내고 격리 관찰하던 72명의 경우 아직까지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추적 끝에 찾아내 격리를 시작한 나머지 6명도 현재 안정적인 상태이며 이상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中광둥성 보건 당국은 메르스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9일까지도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격리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中광둥성 보건 당국은 현재 격리 관찰 중인 한국인 메르스 환자 K씨의 상태는 일부 언론이 전한 것과는 달리 아직 위중하다고 설명했다.

    中광둥성 보건 당국은 “K씨는 여전히 심각한 감염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감정 기복 문제도 겪고 있어 의료진이 치료 방법을 개선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中광둥성 보건 당국은 ‘사스’ 당시 국제 사회의 비난을 떠올려서인지, K씨의 상태와 치료 등에 대해 매일 언론에 브리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