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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그동안 미룬 무릎수술을 하기로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기성용이 지난해부터 무릎으로 수술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위해 수술을 미뤄왔던 것으로 보도했다.

    스완지의 몽크 감독은 "축구 선수들은 경기중에 몸이 다칠 우려가 있다. 또 부상을 당했을 때 치료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해야만 한다"며 "시즌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지만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고 수술을 미뤘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기성용은 작년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몽크는 "처음에는 기성용에게 수술을 받으라고 권했지만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었다. 기성용은 스스로도 월드컵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았고, 마침 시간이 지나면서 무릎도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무릎이 붓기 시작했다. 이에 몽크는 기성용에게 수술을 권했다.

    스완지 시티는 팀의 소중한 자산인 기성용의 부상을 지켜만 볼 수 없었다. 기성용은 2018년까지 스완지 시티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성용 무릎수술 잘 끝나길", "기성용 어서빨리 쾌차하길", "기성용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성용 무릎 수술, 사진=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