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뼛조각 제거한 기성용, 4주간 휴식기 조만간 국내 귀국
  • ▲ 기성용 선수.ⓒ뉴데일리
    ▲ 기성용 선수.ⓒ뉴데일리

    【뉴데일리 스포츠】기성용이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중원을 지키던 미드필드 기성용의 부재가 내달 16일 미얀마와 가지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첫 경기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국 프로축구 스완지 시티(Swansea City)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26)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 기성용은 지난 12일 무릎에서 뼛조각을 발견했고 13일 영국 런던에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기성용은 회복을 위해 국내로 귀국해 4주간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기성용의 부상으로 내달 16일 미얀마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펼치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위기를 맞이했다. 중원을 지휘하는 주전 미드필드로서 기성용의 역할은 대표팀에서는 절대적이다. 기성용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선수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61)은 올해 1월에 호주에서 열렸던 아시안컵에서 기성용을 주장으로 선임하며 강한 신뢰감을 표했었다. 슈틸리케 감독이 기성용 없이 대표팀을 구성한 적은 아직까지 없었다. 미얀마가 약팀이기는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이 기성용을 대체할 선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슈틸리케호의 본격적인 향해는 내달 16일 미얀마와의 경기부터 시작한다. 9월에 라오스(3일), 레바논(8일)과, 10월8일에는 쿠웨이트와 대결을 펼친다. 11월에는 미얀마(12일)와 라오스(17일)와 2차전을 내년 3월에는 레바논(24일)과 쿠웨이트(29일)와 2차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