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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두 경기 연속 점수를 못내 타율이 2할대로 낮아졌다.

    강정호는 14일(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몸에 맞은 공으로 두 차례 1루를 밟았으나 2타수 무안타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마지막 타자로 나선 강정호가 기회를 이어갔으나 대타 앤드루 매커천이 파울 플라이를 끝으로 경기는 패했다.

    이에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09에서 0.298(57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의 타율이 2할대를 기록한 것은 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래 8일 만의 일이다.

    지난 12일 필라델피아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던 강정호는 한경기를 쉬고 다시 선발로 나섰으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투수 조너선 파펠본의 빠른 볼에 등을 얻어맞고 1루에 뛰어 나갔다. 시즌 몸에 맞은 공은 3개로 늘었다.

    이날 강정호가 소속된 피츠버그는 2-3으로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졌다.

    강정호는 15일부터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지는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에 출전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강정호 힘내요", "강정호 타율 2할대, 아쉽다", "강정호 화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정호 타율 2할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