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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으나 팀은 3대 4로 패했다.

    강정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시즌 타율 3할1푼3리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강정호는 미네소타 선발 마이크 펠프리 93마일 싱커를 때려내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를 성공시켰다. 이 안타로 그는 지난 17일 3안타로 맹활약했던 ‘시카고 컵스전’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것.

    그러나 13회 초 미네소타의 조 마우어가 자신의 마수걸이포를 '끝내기 홈런'으로 만들어내 4-3으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13회말 2사 후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서 볼넷 출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자가 삼진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한편 경기 전 클린트 허들 감독은 "모두가 강정호의 영입이 훌륭했다고 생각 한다“며 ”강정호는 KBO리그에서 직행한 최초의 야수이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그의 피츠버그 적응을 적극 도울 것이다"고 말해 강정호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