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영양군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실시했다.ⓒ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군수 권영택)이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대한 이동진료 사업 추진에 나섰다.
군은 4일 임산부 25명을 대상으로 산전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전문의,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6명이 팀을 구성,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8개 군을 이동 진료하는 사업이다.
진료는 경북도에서 안동의료원과 협약 및 위탁을 통해 임산부가 쾌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버스에 진료실과 X-선 흉부 촬영기, 초음파진단기, 심전도기 등 최신의료장비를 갖추고 산전기본 검사, 주수별 선택검사 및 정기검사로 영양군에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진료를 하고 있다.
산부인과 이용자들은 “진료와 상담시간이 긴 편이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니 무엇보다 좋다며, 또한 가까운 곳에서 쉽게 진료 받을 수 있어 산전관리의 어려움이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다문화가정의 임산부 비율이 32%로 건강상태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