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4.29 재보선 패배 후폭풍…지지율 추가↓ 우려
  • 성완종 파문이 몰아치면서 한자리수로 붙었던 여야 지지율 격차가 4.29 재보선 이후 다시 벌어졌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불똥이 문재인 대표의 '특별 사면'으로 옮겨 붙으면서 야당이 외친 정권심판론은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왔다.

  • ▲ 새누리당의 지지율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전으로 돌아왔다. ⓒ한국갤럽 제공
    ▲ 새누리당의 지지율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전으로 돌아왔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4월 5주차 여론조사에서 40%의 정당지지율을 확보해 성완종 리스트 파문전의 지지율을 회복했다. 이는 성완종 리스트에 타격을 받은 전주보다 2% 상승한 수치로, 4월 첫째 주와 동일한 수치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전주보다 3%p 떨어진 26%를 기록했다. 반짝 효과를 봤던 성완종 파문의 이득이 다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역시 성완종 리스트 이전으로 돌아왔다. ⓒ한국갤럽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역시 성완종 리스트 이전으로 돌아왔다. ⓒ한국갤럽 제공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도 성완종 리스트 이전으로 회복됐다. 지난주 대비 4%p가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 하락해 52%를 기록했다. 
    긍정적 평가 이유로는 국제/외교 관계(24%)와 노력하는 모습(22%)을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문제(18%), 소통미흡(14%)을 꼽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표본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이다.(총 통화 6712명 중 1005명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