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타율이 0.077…13타수 1안타 '물방망이'
  • ▲ 강정호 선수.ⓒ넥센 히어로즈
    ▲ 강정호 선수.ⓒ넥센 히어로즈

    【뉴데일리 스포츠】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후보로 활약하고 있는 강정호(28)가 21일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비에서는 오히려 실책을 범하며 불안한 수비력을 드러냈다.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뒤 8일만에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강정호는 올 시즌 두 번째 안타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강정호는 3번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삼진과 땅볼 두 번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삼진을 당하며 상대 선발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5회와 7회에서도 타석에서 친 공이 모두 유격수 앞으로 굴러가면서 1루에서 아웃됐다. 

    강정호는 올 시즌 세 번 선발로 출전했고 총 13번 타석에 들어섰다. 현재까지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077을 기록하고 있다. 1할이 안되는 저조한 타율로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첫 실책을 이날 기록했다. 4회 무사 1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을 잡아냈지만 병살을 노리던 강정호의 2루 송구가 크게 벗어났다. 강정호가 소속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대5로 시카고 컵스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