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준비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챔피언십 디비전1 그룹B서 그룹A로 승격 '쾌거'
  • ▲ 백지선 감독.ⓒ대한아이스하키협회
    ▲ 백지선 감독.ⓒ대한아이스하키협회

    【뉴데일리 스포츠】대한아이스하키협회(회장 정몽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외국인 특별 귀화를 추진해 공격수를 보강했고 아이스하키 선진국 캐나다·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한 백지선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노력이 그 첫 결실을 맺었다.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한국은 에스토니아, 네덜란드, 리투아니아, 크로아티아를 격파하고 영국에게 아쉽게 패하며 4승1패로 디비전1 그룹B(Division 1 Group B) 우승을 차지하며 디비전1 그룹A로 올라섰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은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운영하고 있는 46개국을 톱 디비전(Top Division) 16개국, 디비전1 그룹A·B(각각 6개국 총 12개국), 디비전2 그룹A·B(각각 6개국 총 12개국), 디비전3(총 6개국) 등으로 수준별로 나눠 경쟁을 시키고 있다. 

  • ▲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대한아이스하키협회
    ▲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한국이 속한 [디비전1 그룹B]는 [톱 디비전], [디비전1 그룹A]에 이어 3부 리그에 속하는 수준이다. 3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부 리그라고 할 수 있는 디비전1 그룹A에서 시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의 인정을 받았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에 따르면 [톱 디비전]에 속한 16개국만이 세계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이들 16개 [톱 디비전] 소속 국가들은 캐나다, 러시아, 미국, 오스트리아, 체코, 프랑스, 독일,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이 있다.

    아시아의 강국은 일본과 카자흐스탄이다. 한국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과 카자흐스탄은 [디비전1 그룹A]에서 [톱 디비전]으로 진출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