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감독·코치 무슨 모습을 보였나?
  • ▲ 지난해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고교왕중왕전에 참가한 포항제철고 선수들과 수원공고 선수들. 빨간색 상의를 입은 선수들이 포항제철고 선수들이다.ⓒ대한축구협회
    ▲ 지난해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고교왕중왕전에 참가한 포항제철고 선수들과 수원공고 선수들. 빨간색 상의를 입은 선수들이 포항제철고 선수들이다.ⓒ대한축구협회

    【뉴데일리 스포츠】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이 성행했던 프로 스포츠를 본 청소년들이 모방 범죄를 저질렀다. 포항제철고등학교 축구부 학생들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21일 포항제철고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다는 사실이 한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

    2013년 9월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포항제철고 축구부 학생들이 2014년 4월에 또 다시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 스포츠 전반에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이 성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2012년 야구, 농구, 축구, 배구 등 모든 프로 스포츠 종목에서 드러나면서 학생들도 별다른 죄의식 없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것으로 보인다. 

    포항제철고는 K리그 클래식(1부) 인기 구단인 포항 스틸러스 산하 클럽팀이다. 학교 축구부이기에 교육부의 관리·감독을 받고 엘리트 선수들이기에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의 관리도 받는다. 또 프로 축구단의 산하 클럽팀이기에 프로축구연맹으로 매년 6억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