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격투기 선수 서두원(33)이 송가연 사태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졌다.

    서두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당신네들이 말하는 그 비즈니스 때문에 한 사람의 인생이야 어찌되건 말건…"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른들 때문에 힘들어진 인생인데 나만 편할 수는 없지"라며 "손으로 하늘 안 가려집니다"라고 경고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송가연은 법무대리인을 통해 지난 6일 소속사 수박 E&M을 상대로 불공정한 계약을 해지해달라며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에 따르면 송가연은 TV 출연료 및 광고 출연료를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으며, 계약기간이 자동 연장되는 등 계약 조항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박E&M 측은 13일 "송가연이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며 "19세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어 이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공식입장을 밝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송가연 사태,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