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연이 불공정한 계약을 해지해달라고 소속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가운데, 소속사가 사생활을 폭로하며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 측은 최근 내용증명을 보내며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수박E&M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내용증명에 따르면 송가연은 TV 출연료 및 광고 출연료를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계약기간이 자동 연장되는 등 계약 조항이 불공정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박E&M 측은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송가연이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며 송가연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면서 "오히려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고 폭로했다. 

    한편, 1994년생인 송가연은 부산 경호고등학교에 입학해 격투계에 입문, 지난 2013년 10월 로드걸로 로드FC 케이지에 올랐으며, XTM '주먹이 운다', SBS '룸메이트',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에 출연했다.

    [송가연,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