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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짜장면 맛집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전 국민이 사랑하는 외식메뉴인 짜장면 맛집 네 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먼저,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언덕길에 위치한 신승반점이 첫 번째 짜장면 맛집으로 소개됐다. 신승반점은 중화요리와 문화가 밀집하고 있는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으로 유명한 맛집으로 뽑힌다.

    신승반점의 짜장면은 삶은계란이 아닌 달걀프라이를 얹어, 간짜장과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비벼 먹는 유니 짜장면이 대표메뉴로 꼽힌다. 특히 공화춘 사장인 우광희의 외손녀가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는 특장점이 있다.

    이어 두 번째 짜장면 맛집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신성각이다. 신성각은 4개뿐인 테이블로 35년째 영업중인 역사깊은 식당이다. 이곳은 건강한 맛집으로 소문이 날 정도로 담백한 짜장면의 맛을 내 '짜장면 계의 평양냉면'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세 번째 맛집은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이다. 만다복은 기존의 짜장면과 다르게 하얀색 짜장면으로 인기를 끄는 곳. 만다복은 대만 출신 화교 주방장이 운영하는 중식당으로 본래의 짜장면 맛을 만들기 위해 카라멜 색소를 뺀 하얀 춘장으로 원조 짜장면을 구현해 냈다.

    하얀 짜장면을 맛본 최태준은 "짜장면이라기 보다는 색다른 음식을 먹으러 간다고 생각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블랙데이에 하얀 짜장면 먹어보고 싶다", "블랙데이라서 수요미식회 맛집 사람들 많겠다", "신승반점 짜장면 맛 궁금하다", "블랙데이니 오늘 점심은 다른 메뉴 말고 짜장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블랙데이, 사진=tvN '수요미식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