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추진, 개헌 야합 VS. 애국세력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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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은 11일 "새누리당이 우파 분열 운운하려면, 일단 친노종북 세력과의 이원집정부제 혹은 내각제 개헌 야합부터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 대표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이 개헌을 야합하려다 보니 종북 척결 임무를 내팽겨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일 애국진영 4·29 재보선 비상대책위원회는 변희재 대표을 서울 관악을 4.29 재보선 후보로 낙점했다. 이에 보수진영에서는 관악을 지역에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변 대표이 모두 출마할 경우, 우파 분열이 일어 표 분산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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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 대표는 "자꾸 새누리당에서 우파 분열 운운하는데, 새누리당이 친노종북 세력과 야합하여 내각제 개헌 추진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파 분열이 아니라 개헌야합 VS. 애국세력의 대결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 전에 박근혜정권을 종식시키고 300명의 제왕적 국회의원이 권력 나눠먹기를 목표로 하지 않는 한 총선 전 내각제 개헌을 해치울 이유가 없다"면서 "대선은 2017년인데, 대체 왜 2016년 총선 전에 내각제 개헌을 해치우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나아가 "내각제 개헌 이후 임기가 보장된 박근혜 정권은 어떻게 하느냐"며 "개헌 공약을 내걸지 않은 19대 국회서는 차분히 헌법 연구를 하고 20대 국회 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