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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용 “北, 미국 선제 핵타격 가할 능력 있다”

“미국이 北에 일방적 핵위협 하던 시대 끝났다…군사력으로 문제 해결 못해”

입력 2015-03-04 11:30 | 수정 2015-03-04 11:39

▲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를 찾은 리수용 北외무상이 지난 3일(현지시간) 유엔 군축회의에 참석해 "우리에게는 미국을 선제 핵타격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美폭스뉴스 보도화면 캡쳐

“이제는 우리 북조선도 미국을 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우리는 필요하다면 미국에 대해 선제 핵타격도 가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 처음 참석한 북한 대표 리수용 외무상이 기조연설에서 한 말이다.

리수용 北외무상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 것은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탓”이라고 주장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제 미국이 핵무기로 북한을 일방적으로 위협하던 시대는 완전히 지나갔으며, 군사적 위협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지금 한반도 현실은 누구의 잘못으로 세계 핵군축이 후퇴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리수용 北외무상은 미국의 대북 핵위협이 갈수록 심해져 북한도 핵무기를 더 많이 만들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이제는 우리가 미국을 억제할 능력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리수용 北외무상은 또한 지난 2일부터 실시 중인 한미연합훈련 ‘키 리졸브’와 ‘포어 이글’을 가리켜 “그 어느 때보다 대북도발적 성격이 강하다”면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한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 등에 따르면, 북한이 제네바 군축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한편 리수용 北외무상의 이 같은 태도를 본 국제사회 일각에서는 김정은 정권이 국제사회의 틀 속에 들어오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이스라엘 등 일부 나라는 현재 오바마 美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 이란 핵협상의 경우에도 북한 체제와 동일한 결과, 즉 결국에는 핵무장을 하게 될 빌미를 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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