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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군, 서울시와 상생발전 위한 우호교류협약 체결했다.ⓒ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과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교류협력 사업 확대 및 상호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고령군과 서울특별시가 26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곽용환 고령군수, 박원순 서울시장, 서정협 정책기획관, 김원이 정무수석, 이인숙 한성백제박물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지역 간 상생발전 및 상호공동체 형성을 위한 우호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와 MOU체결을 맺은 것은 대구경북 자치단체 중 고령군이 처음으로, 고령에서는 서석홍 재경고령군향우회장과 향우회원, 지역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협약식에 앞서 곽용환 고령군수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가야금과 다기세트를 선물하고, 박 시장은 곽 군수에게 누비문합세트를 건넸다.
이어 양 기관 협약식이 체결됨에 따라 앞으로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한성백제-대가야박물관 유물 및 프로그램 상호교류 △고령군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협력 △청소년 역사·문화농촌 체험 활성화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에 상호협력하게 됐다.
특히 군은 세계유산잠재목록에 등재된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관련 사업 탄력은 물론, 지역경제·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곽 군수는“서울시와의 우호교류협약은 대가야 도읍 고령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앞으로 서울시와 고령군이 상생 발전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군은 이에 앞서 현 정부의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세계적인 바이올린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