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경북우정 만들어나갈 포부 밝혀
  • ▲ 이병철 신임 경북지방우정청장이 23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연설을 하고 있다.ⓒ경북지방우정청 제공
    ▲ 이병철 신임 경북지방우정청장이 23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연설을 하고 있다.ⓒ경북지방우정청 제공

    신임 경북지방우정청 제29대 이병철(54) 청장이 23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 청장은 이날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13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역사와 문화, 산업근대화의 발상지인 자랑스러운 대구·경북지역에서 청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최근 우정사업 환경이 순탄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다져온 기틀과 성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역동적인 경북우정을 만들어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우체국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소상공·농업인의 판로를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하여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에 기여하는 등 국민행복 시책추진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향후 대구·경북지역 405개 우체국과 5000여 명의 종사원을 관장하며 우정사업을 경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충북 영동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 서울대학교(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0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 청장은 상공부, 산업자원부 산업배치과, 지식경제부 전력산업과장,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관,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 부산지방우정청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