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서 만난 럭비선수 친구들, 협회장 출마까지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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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방그룹 이상웅 회장.ⓒ구글이미지
【뉴데일리 스포츠】로케트 밧데리로 유명한 세방그룹의 이상웅 회장이 제22대 대한럭비협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지난해 4월8일 취임한 21대 박윤경 회장은 개인적인 이유로 불과 7개월만인 11월27일 사임했다.
대한럭비협회는 3개월 이상 원종천 부회장이 회장직을 겸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세방그룹 이상웅 회장의 럭비협회장 출마는 럭비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후임 회장 선거는 26일 대의원총회에서 열린다.
세방그룹 이상웅 회장은 2세 경영인으로 세방그룹 창업주 이의순 명예회장의 외아들이다. 이상웅 회장은 직접 럭비를 한 경험은 없지만 해병대에서 복무하던 중 럭비선수 출신들과 친분을 쌓으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웅 회장은 1984년 세방그룹에 입사한 후 2013년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기까지, 30년간 경영수업을 쌓았다. 13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세방그룹의 주력사업은 물류와 자동차 축전지 생산이다.
대한럭비협회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2019년과 2020년 각각 일본에서 열리는 럭비월드컵 및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