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 "北, 미사일 훈련 지난해보다 2주 빨리 시작"
  • ▲ 북한이 지난해 8월 15일 공개한 단거리 신형미사일 추정 발사체.ⓒ유튜브 화면캡쳐
    ▲ 북한이 지난해 8월 15일 공개한 단거리 신형미사일 추정 발사체.ⓒ유튜브 화면캡쳐

    북한은 지난 6일 함대함 미사일 발사에 이어 8일 지난해 첫 선보인 단거리 전술 발사체를 5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4시 20분부터 50분간 원산지역 인근에서 북동쪽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5발을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200여km내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김정은 참관 하에 동해에서 함대함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이어 금년도 2번째 실시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훈련으로 작년도 미사일 발사 훈련보다 2주가량 조기에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북한은 이 발사체의 발사성공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힌 바있다.당시 보도에서 "조국해방 69돌을 맞으며 김정은 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 속에 개발·완성된 초정밀화된 우리 식의 위력한 전술 로켓탄 시험발사가 진행됐다"며 선전 보도한 바 있다. 

  • ▲ 북한이 지난해 8월 15일 공개한 단거리 신형미사일 추정 발사체.ⓒ유튜브 화면캡쳐
    ▲ 북한이 지난해 8월 15일 공개한 단거리 신형미사일 추정 발사체.ⓒ유튜브 화면캡쳐

    발사체는 최대 사거리가 230km인 300㎜ 신형 방사포와 함께 중부권 이남의 주요 전략시설과 계룡대까지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위협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군은 한미 연합 감시를 강화하고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예의 주시하면서 추가적인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