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대 재단이사장상 수상한 작업치료과 정예림 씨ⓒ구미대학교 제공
    ▲ 구미대 재단이사장상 수상한 작업치료과 정예림 씨ⓒ구미대학교 제공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지난 6일 본교 긍지관 강당에서 제22회 학위수여식을 갖고, 48명의 4년제 학사학위를 비롯해 모두 2,206명의 졸업생을 배출시켰다.

    또한 이날 평생교육원 농업기술경영대학 23명도 함께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주은영 재단이사장, 정창주 총장을 비롯한 남유진 구미시장, 김정숙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각계 인사 30여 명과 졸업생 및 학부모 등 약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정예림(작업치료과·27)씨가 수석 졸업생으로 재단이사장 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정 씨는 초등학교 진학 전 어머니와 이별, 사춘기를 힘겨운 살림살이로 대신하며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구미에 왔다. 조금이라도 빨리 생계를 돕기 위해 구미전자공고에 입학, 3학년 때 조기 취업을 시작으로 여러 회사를 전전하다, 병원 매점에서 근무하던 중 보건분야에 관심을 갖고 작업치료사가 되기로 결심, 2012년 구미대 작업치료과에 입학했다.  

    자신보다 어린 학우들과 공부하며 3년간 과 수석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으며, 쉬는 날도 없이 매일 5시간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틈틈이 노트정리와 의학 용어를 외우며 이번에 수석졸업으로 당당히 작업치료사가 됐다.

    정 씨는 “3년간 주독야경을 했지만, 또 주경야독을 계획하고 있다.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전공심화과정 야간에 편입할 생각이다. 꿈을 위해 캐나다로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훌륭한 전문인으로서 세상에서 가장 당당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 주고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