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8%·국힘 15% … 격차 30%p대대구·경북, 민주 34%·국힘 25%李 대통령 지지율 69% … 3회 연속 최고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종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종현 기자
    6·3 지방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이 15%까지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40% 후반대 지지율을 유지하며 양당 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15%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020년 9월 당명 변경 이후 최저치다. 해당 조사에서 기존 최저치는 대선 패배 직후인 지난해 8월 1주차 16%였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8월 이후 20~25%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2월 4주차 조사에서 처음으로 20% 아래(17%)로 내려온 뒤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전 지역에서 민주당에 뒤졌다. 대구·경북에서는 민주당 34%, 국민의힘 25%로 나타났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민주당 40%, 국민의힘 20%로 격차가 벌어졌다. 서울에서도 민주당 41%, 국민의힘 15%로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이 열세를 보였다. 40대에서는 국민의힘 9%, 민주당 57%였고, 50대에서는 국민의힘 7%, 민주당 64%로 격차가 컸다. 70세 이상에서도 국민의힘 26%, 민주당 43%로 나타났다. 18~29세에서는 국민의힘 22%, 민주당 20%로 국민의힘이 소폭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9%에 그쳐 민주당(46%)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69%, 부정 2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3회 연속 최고치를 유지했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6·3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8%,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