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팀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3년6개월 계약
  • ▲ 이청용 선수.ⓒ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이청용 선수.ⓒ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영국에서 활약하고 축구선수 이청용(27)이 볼턴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영구 프로축구 2부 리그에 속한 볼턴에서 1부 리그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이청용은 2년 6개월만에 메이저(major)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 영입을 발표했다.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3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9년 K리그 FC서울에서 활약했던 이청용은 당시 1부 리그에 있었던 볼턴으로 이적했다. 이청용은 영국에서 6시즌 동안 195경기에 출전해 20골 3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부상을 당했던 이청용은 현재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이적 논의가 진행되던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팬들의 우려를 샀지만 다행히 협상은 잘 마무리가 됐다. 

    이청용이 뛰게 될 크리스탈 팰리스는 1905년 창단한 팀으로 영국 런던 남부의 셀허스트파크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100년이 넘은 역사를 지녔지만 약체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진 팀은 아니다. 또 최근 10년간 대부분은 2부 리그에 속해 있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시즌 1부 리그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