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M.C THE MAX)의 명품 보컬 이수가 '나가수3'에 합류한다.
올해 8집 앨범 발매를 준비 엠씨더맥스는 이수의 MBC '나는 가수다-시즌3'(이하 '나가수3') 출연을 발판으로 멤버별 개인 활동과 유닛 활동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00년에 데뷔한 문차일드를 전신으로 한 밴드 엠씨더맥스는 한국적인 발라드에 중점을 두고 팝 록, 펑크 록, 테크노 록 등의 음악을 해왔다. 2002년에 발매된 엠씨더맥스의 1집 앨범 중 타이틀 곡 '잠시만 안녕'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사랑의 시',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초에는 7집 정규 앨범 '언베일링(UNVEILING)'을 7년 만에 발매해 각종 음원 차트의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그대가 분다'는 활발한 방송활동이 없었음에도 각종 라이브 영상이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연일 화제가 되면서 음원 차트에서 앨범 발매 한 달 후에도 여전히 상위권에 랭킹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 결과 '2014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아이유, 박효신, 에일리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발라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수는 박효신, 나얼, 김범수와 함께 '4대 보컬'로 불리며 '나가수1' 방영 당시부터 시청자들이 가장 보고 싶은 라인업으로 거론돼 왔다. 최근 엠씨더맥스의 '겨울나기' 콘서트에서 히트곡 '잠시만 안녕'을 6단 고음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가창력의 끝판왕으로 재조명 받기도 했다.
엠씨더맥스의 소속사 뮤직앤뉴 관계자는 "올해 엠씨더맥스의 8집 앨범 준비와 동시에 이수의 솔로앨범, 제이윤과 전민혁의 유닛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그룹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면서 일본 해외 공연도 추진하는 등 엠씨더맥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가 고심 끝에 어렵게 '나가수3' 출연을 결심한만큼 회사에서도 최고의 무대를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서포트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이수의 용기있는 도전에 따뜻한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시즌제로 첫 선을 보이는 MBC 대표 음악버라이어티 '나가수3'는 오는 30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수 '나가수3' 합류, 사진=뮤직앤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