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리그서 활약하는 골키퍼·노련한 공격수…FIFA랭킹 86위
  • ▲ 오만 대표팀.ⓒ연합뉴스
    ▲ 오만 대표팀.ⓒ연합뉴스

    ㅁ【뉴데일리 스포츠】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과 첫 대결을 펼치는 오만의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혀재 오만에서 가장 알려진 선수는 골키퍼인 알리 알 합시(34)다. 

    알 합시는 오만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했다. 현재 영국 프로축구의 위건에서 뛰고 있다. 알 합시는 A매치에서도 100경기나 출전했고, 아시안컵도 세 번째다. 오만을 상대로 득점을 올려야 하는 우리 대표팀은 알 합시가 지키는 골문을 공략해야 한다. 

    공격수 아마드 알 호스니(31)도 위협적인 선수로 평가된다. 유럽리그 경험은 없지만 2003년부터 오만대표로 활약했다. 알 호스니는 2011-2012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아흘리 소속으로 22경기에 나서 15골을 뽑아냈고, 그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경기를 뛰며 4골을 넣었다.

    빠른 발과 몸싸움에 능한 압둘 아지즈 알 무크발리도 오만의 에이스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어떤 각도에서도 골을 노리는 선수로 A매치 33경기에서 11골을 득점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6위의 오만은 한국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약하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아시안컵 예선에서 우리를 3대1로 꺾은 바 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