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진출 시 필수적 자격증
  • ▲ 국제공인자격시험인 CCNA자격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이 대학 교정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왼쪽부터 컴퓨터정보계열 2학년생으로 만점을 받은 장태훈(23), 이승현, 이재원,김 동욱(22) 학생)@영진전문대 제공
    ▲ 국제공인자격시험인 CCNA자격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이 대학 교정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왼쪽부터 컴퓨터정보계열 2학년생으로 만점을 받은 장태훈(23), 이승현, 이재원,김 동욱(22) 학생)@영진전문대 제공

    대구 영진전문대학 학생 5명이 최근 국제공인자격시험(CCNA)에서 만점으로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영진전문대는 그동안 IT관련기업들과 손을 잡고 전국 최초로 ‘네트워크/보안 주문식협약반’을 개설, 운영 중이었는데 이번에 이런 큰 성과를 내게 된 것.

    CCNA(Cisco Certified Network Associate)자격증은 세계적인 네트워크 회사인 시스코사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공인자격증. 이는 네트워크 분야에 진출할 경우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자격시험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합격의 주인공은 이 대학 컴퓨터정보계열 ‘네트워크/보안 주문식협약반’ 2학년에 재학중인 장태훈, 김동욱, 이승현, 이재원, 신순재 등 5명.

    이들 5명 학생은 지난달 말에 치러진 CCNA자격시험에서 만점인 1,000점을 얻어 모두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자격의 합격점은 825점.

    이재원(22)씨는 합격비결에 대해 “자격증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최근 문제 유형들도 중점 공부하면서 시험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등의 노력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태훈(23)씨는 “지난해 2학년 1학기 초부터 CCNA교육과정을 이수하며 라우팅(routing), 스윗칭(Switching), IP등 네트워크와 관련된 실습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고 특히 모르는 것을   교수님들께 질의하면 빠르게 답을 해주셔서 이론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었다”고 했다.

    네크워크 국제공인자격증은 CCNA를 시작으로 네트워크 전문가 기술 수준을 검증하는 CCNP(Cisco Certified Network Professional), 그 다음 단계는 CCIE(Cisco Certified Internetwork Expert)인 최고 전문가 순으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영진전문대의 ‘네트워크/보안 주문식협약반’은 3학년을 마칠 때쯤이면 90%이상 학생이 국제공인자격을 취득한다. 물론 취업률도 100%에 가까울 정도다.

    김종규 지도교수(네트워크/보안 주문식교육협약반)는 “졸업생 대부분은 정보보안 및 네트워크 분야 대기업, 전문기업체 등으로 진출하고 있는데 올 2월 졸업예정자는 이미 90%가 취업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