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점 넣은 KGC도 팀 평균 득점 웃돌아…
  • ▲ 데이본 제퍼슨 선수.ⓒ프로농구연맹
    ▲ 데이본 제퍼슨 선수.ⓒ프로농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창원 LG 세이커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102대85로 꺾고 이번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나선 두 팀은 1쿼터부터 4쿼터까지 빠른 공격으로 흥미로운 경기를 펼쳤다. 100점 이상 득점을 올리며 화려한 공격력을 선보인 LG는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의 34득점과 문태종의 22득점, 김영환·유병훈의 두 자릿수 득점에 힘입어 KGC에 승리했다.

    102점을 쓸어담은 LG에 비하면 초라한 점수였지만 KGC가 올린 85점도 현재 프로농구 평균 득점(70점대)에 비하면 높은 점수였다. KGC의 박찬희가 19득점을 올렸고 정민국, 최현민, 리온 윌리엄스가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날 KGC가 기록한 85점은 팀 평균 득점(73점)을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 ▲ 김영기 총재.ⓒ프로농구연맹
    ▲ 김영기 총재.ⓒ프로농구연맹

    이날 경기장에는 김영기 한국프로농구연맹 총재가 찾았다. 김영기 총재는 이번 시즌 프로농구를 시작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득점력이 곧 경기의 질"이라고 多득점 경기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2014-2015시즌 프로농구에서 100점을 넘긴 경기는 이날 LG의 경기까지 포함해 총 4번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