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서 두 번째, 행정관으로 근무하다가 1급 비서관 발탁
  • 청와대는 신임 고용노동비서관에 이성희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현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던 인사가 비서관(1급)으로 발탁된 건 지난해 인사비서관 신설과 함께 기존 인사지원팀장에서 승진 기용된 김동극 비서관에 이어 두 번째다.

    이성희 신임 비서관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나와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전문위원,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사무국장, 한국노동연구원 노사·사회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 매일노동뉴스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 한창훈 비서관은 고용노동부로 복귀해 새 보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엔 이찬희 전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을 새 기후환경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이찬희 비서관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대건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나와 환경부 녹색환경정책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교체된 이정섭 전 기후환경비서관은 원소속 부처인 환경부로 돌아가 새로운 직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