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개최 핵심광물장관급회의 참석차 방미3일 한미외교장관회담 … 4일 핵심광물회의 참석
  • ▲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자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자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주최하는 핵심광물장관급 협의회 참석을 위해 방미길에 나선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현지시각) 오후 루비오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현재 국회에 계류된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할 방침이다.

    조 장관은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워싱턴행 항공편에 오르기 전 기자들에게 "루비오 장관과 별도의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여러 현안을 협의한다"며 "작년 연말쯤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합의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 이행에 관해 남은 현안을 전반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우리 국회 절차에 따라 양 정부 간 합의된 것이 입법으로 추진되는 상황이라서 그러한 내용을 미국 측에 잘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것"이라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어제 귀국해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에게 우리 사정을 잘 설명했고 (러트닉 장관이) 이해했다'고 어제 제게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연장선상에서 제가 만나는 (루비오) 국무장관은 물론이고 다른 미국 정부 인사들, 특히 미 의회 측에도 같은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미국이 관세 문제를 지렛대 삼아 원자력 관련 농축·재처리 협상을 늦추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며 "조인트 팩트시트의 빠른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방향으로 루비오 장관과 좋은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답했다.

    원자력 협상을 위한 미국 대표단의 이달 중 방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최대한 빨리 (방한)하도록 이번에 가서 쐐기를 박을 예정"이라며 미국 측 방한이 어렵다면 한국의 원자력협력 TF의 방미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에 "한국 입법부가 우리의 역사적인 무역 합의를 입법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나는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