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수색 중 골프 의혹 직접 밝혀야""투표지 부족·주가 폭락·부동산에도 침묵""장윤기 사건·참정권 특검 외면도 비판""유리하면 최대 볼륨, 불리하면 음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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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종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해군이 실종 장병을 찾던 당시 골프를 쳤는지 직접 답하라고 요구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자신에게 불리한 현안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장병의 생명과 관련된 의혹부터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불리하면 입을 닫는다"며 "'해군이 실종 장병 찾고 있을 때 대통령이 골프를 쳤나' 이 간단한 질문에 답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이재명과 이 정권의 종특"이라며 "장병의 목숨보다 골프 라운딩이 먼저였다면 국군통수권자로서 자격 박탈"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1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해군 호위함(FFG) 승조원 1명이 오전 7시45분쯤부터 실종됐다. 해당 장병은 실종 22시간 만인 13일 오전 5시58분 강원 고성군 거진읍 동쪽 약 52㎞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야권에서는 장병 수색이 진행되던 12일 오전 11시쯤 이 대통령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태릉CC에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국방부는 "국방부 장관은 그날 공관에서 통상적인 업무를 진행했다"며 골프 의혹을 부인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별도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
- ▲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지난해 5월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코스피 5000 시대' 팻말을 들고 경제 회복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뉴시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다른 주요 현안에도 제대로 답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6·3 선거 당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투표에 차질을 빚은 사태를 거론하며 "투표지가 없어서 국민이 투표를 못 했는데도 지금껏 대통령은 제대로 사과 한마디 없다"고 했다.경제 문제도 꺼냈다. 장 대표는 "주가 오를 때는 자기 공인 양 큰소리 뻥뻥치더니 주가 폭락에는 사과도 없고 대책도 없다"며 "'부동산이 계곡 정비보다 쉽다'고 으름장을 놓더니 역대급 부동산 폭등에는 침묵 모드"라고 지적했다.경찰의 부실·은폐 수사 의혹이 불거진 장윤기 사건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자기 맘에 안 드는 가짜뉴스 잡았다고 '경찰에 피자 보내'라며 법석을 떨더니 '장윤기 사건'에는 묵언 수행에 들어갔다"고 언급했다.또한 "본인의 '재판 취소 특검'은 해야 한다고 우기더니 국민이 요구하는 '참정권 회복 특검'은 먼 산만 보고 있다"며 "유리하면 최대 볼륨, 불리하면 음소거"라고 비판했다.장윤기 사건은 지난 5월 광주에서 발생한 여고생 피살 사건이다. 피고인 장윤기의 부친이 현직 경찰관인 가운데 경찰 수사 과정에서 핵심 증거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부친에게 장윤기의 주거지 주소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등 수사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이후 검찰 보완수사 과정에서 현직 경찰이던 장윤기 부친의 개입으로 성폭행 시도 정황과 증거 인멸 의혹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으로 번졌다.장 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TV가 고장 나면 수리라도 하지, 고장 난 대통령의 불량 정치는 AS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