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인터넷망 나흘째 복구 안 돼
    24일에는 중국에 서버를 둔 북한 사이트들이 불안정한 상태로 ‘먹통’이 됐다.

    코나스(이영찬)   

    북한 인터넷망이 지난 23일 일부 복구 됐지만 나흘이 지났어도 제대로 복구가 안 돼
    26일 지금까지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또 북한의 관영통신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는 26일 새벽 1시부터 약 7시간여 동안은 완전 ‘먹통’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는 간헐적으로 접속이 가능하지만 속도가 크게 떨어지고 불안정한 상태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도 25일부터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다가
    지금은 거의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대외용 웹사이트 류경·조선의오늘·고려항공 등도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한의 공식 도메인(kp)을 사용하는 인터넷망은 지난 19일부터 간헐적으로 접속 장애를 겪다가 22일 완전히 차단 됐었다

     이어 24일에는 중국에 서버를 둔 북한 사이트들이 불안정한 상태로 ‘먹통’이 됐다.

     북한 인터넷망 다운과 관련해,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책임자로 북한을 지목하면서 ‘비례적 대응’ 방침을 밝힌바 있어 미국이 북한 인터넷망에 사이버 공격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