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빙상·설상에 이어 썰매 종목 추가
  • ▲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연합뉴스
    ▲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썰매 종목 선수들도 이제는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방부는 지난 24일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등 썰매 종목에서 총 8명의 선수가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빙상과 설상 종목 선수 33명에 대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한시적으로 허용했고 이제는 썰매 종목에서도 8명을 추가로 국군체육부대로 발탁하면서 총 12개 종목에서 41명의 선수가 軍에서도 운동을 병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메달권에 가장 근접하게 진입한 스켈레톤의 윤성빈은 스무 살이다. 또 봅슬레이의 원윤종과 서영우 등도 이십 대다. 병역의 의무에서 자유롭지 못한 선수들에게 병역과 훈련을 병행하게 한 것은 동기부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