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새로운 돌파구, 해외직구·모바일 쇼핑 등 불황 속 합리적인 소비 두각
  • 한 해를 정리할 때면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을 쓰게 된다. 2014년 뷰티, 패션 업계도 마찬가지.

    큰 사건사고로 인해 침체된 사회 분위기와 불황이 지속되면서 업계에서는 잔뜩 움츠러든 소비자들에게 더욱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었다.

    인터넷 손품을 팔아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해외직구족이 증가했으며, 모바일 쇼핑시장이 13조 원대(한국온라인쇼핑협회)로 성장하면서 이를 강화하는 업체들도 늘어났다.

    하반기에는 제2롯데월드몰, 코엑스몰 등 신개념 복합 쇼핑몰이 오픈하면서 다양한 뷰티,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중국시장은 뷰티, 패션업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됐다. 한중 FTA 체결로 인한 화장품, 패션의 수출에 대한 영향도 이슈가 됐으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에서 보듯, 한류 물결을 타고 중국에 진출하거나 시장을 확대하려는 뷰티, 패션 브랜드들의 노력이 이어졌다. 

    또한 국내에서는 중국 관광객 6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들을 잡으려는 업체들의 도전도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새로움에 목마른 뷰티업계···돌파구를 찾아서
    요우커, 신개념 브랜드숍, 뷰티 디바이스, 가치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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