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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 차석대사 전격 교체, 이제 ‘수용소’行?

유엔서도 “문책 가능성 높다” vs. “5년 넘게 근무해 보직변경” 의견 분분

입력 2014-12-18 18:50 | 수정 2014-12-18 19:02

▲ 최근 교체된 리동일 유엔 차석대사. '경질'인지 인사이동인지는 확실치 않다. ⓒSBS 보도화면 캡쳐

북한 내 최고의 유엔 전문가로 꼽히는 리동일 북한 유엔 대표부 차석대사가 최근 전격 교체되자 유엔 본부 안팎에서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 정부 내에서는 유엔 총회에서 김정은 집단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는 내용이 담긴 ‘북한인권결의안’이 통과되기 직전에 리동일 차석 대사가 교체된 것을 보고, 일종의 ‘경질’이 아니냐고 해석하고 있다.

유엔 본부 내에서도 북한 유엔 대표부가 EU와 일본이 제안한 북한인권결의안의 유엔 총회 통과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정을 막지 못한 데 대한 ‘문책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반대 의견도 있다. 북한 전문매체 ‘뉴포커스’는 리동일 차석대사의 교체 소식을 전하면서,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인권결의안의 유엔 총회 통과 및 유엔 안보리 상정에 대한 책임을 지우려면 차석이 아니라 대사에게 물어야 한다”면서 ‘경질’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리동일 유엔 차석대사가 유엔에서 5년 넘게 근무한 전문가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경질'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

▲ "어, 북한인권결의안 통과를 못 막았다고? 알았어. 일단 들어와서 나 좀 봅시다." 리동일 유엔 차석대사가 '문책'을 당할 것인지 보직만 변경될 것인지는 전적으로 김정은에게 달려 있다. ⓒ北선전매체 화면 캡쳐

리동일 유엔 차석대사가 만약 ‘경질’되어 본국으로 소환된 것이라면, ‘강제수용소’까지는 아니더라도 ‘철직’ 조치를 받고 한직으로 물러날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다른 공관으로 부임한다면 ‘경질’이 아니라는 뜻이다.

한편 리동일 유엔 차석대사의 후임으로는 안명훈 차석대사가 내정됐다고 한다. 안명훈 차석대사는 이미 두 달 전에 뉴욕에 와서 리동일 차석대사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았다고 한다. 

안명훈 차석대사는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국 대표부 참사를 지냈으며, 2012년에는 미-북 대북식량지원 회담에서 북한 측 수석대표를 맡기도 하는 등 북한 내에서는 미국 사정에 매우 밝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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