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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선수.ⓒ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대한민국 프로축구의 최고 흥행카드인 이동국(35)이 2015년부터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후배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로서 가져야 할 자세를 강조했다.
대한민국 상위 3%의 축구인들이 경쟁하는 공간이 프로축구, 즉 K리그다. 21개 팀이 올 시즌 선발한 113명의 선수들이 11일 한 자리에 모였다.
프로축구연맹이 이날 오전부터 여의도 한 호텔에서 2015년 K리그 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교육에 선배 이동국(35)이 앞으로는 경쟁자로 볼 신인들과 만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했다. 그리고 현재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날 이동국도 자신의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이동국은 "처음 유니폼을 받았던 그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한다. 걱정과 기대가 공존했던 그 순간은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아마 지금 후배들도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이날 후배 선수들에게 실력과 자신감 그리고 겸손을 강조했다.
"프로는 실력으로 경쟁한다. 프로구단에 입단한 것은 이미 실력으로 검증을 받은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그라운드에 서야 한다.
지나치게 자만해서는 안된다. 몇 경기에서 잘 했다고 해서 좋아해서는 안된다. 꾸준히 좋은 기량을 내야 한다.
각자 학교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었기에 자존심이 강할 것이다. 프로에는 그런 수준의 선수들만 존재한다. 조급하게 승부를 보려고 해서는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