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교육 나서는 이동국…부정·도핑 방지 교육도 진행
  • ▲ 앞열 좌측부터 대구 김진혁, 수원 한성규, 포항 오창현, 전남 정재혁, 부산 이규성, 전북 장윤호(* 우선지명선수), 서울 이랜드 김창욱. 뒷열 좌측부터 서울 이랜드 양기훈, 경남 최봉진, 수원FC 이인수, 울산 김승준, 광주 박선홍, 성남 성봉재, 대전 서명식.ⓒ프로축구연맹
    ▲ 앞열 좌측부터 대구 김진혁, 수원 한성규, 포항 오창현, 전남 정재혁, 부산 이규성, 전북 장윤호(* 우선지명선수), 서울 이랜드 김창욱. 뒷열 좌측부터 서울 이랜드 양기훈, 경남 최봉진, 수원FC 이인수, 울산 김승준, 광주 박선홍, 성남 성봉재, 대전 서명식.ⓒ프로축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올해를 끝으로 사라지는 프로축구 신인지명회의의 마지막 주인공이 확정됐다. 지난 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2015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프로축구 1·2부리그 총 23개 구단 중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상주 상무와 경찰대학교 소속인 안산 경찰청을 제외한 21개 구단은 526명의 지원자 중 84명을 선발했다. 구단과 선수가 프로축구연맹이 개최하는 신인지명회의를 통하지 않고 직접 접촉해 계약을 하는 '자유선발제'가 지난 2013년부터 도입되면서 올해도 29명이 드래프트 이전에 구단을 찾았다. 

    프로축구 21개 구단의 선택을 받은 총 113명의 선수는 내년 K리그 클래식·챌린지 무대를 누빌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자유롭게 선수를 지명할 수 있기에 2015시즌이 개막하기 전까지 신인 선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각 프로구단이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팀에서 프로 진출을 희망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클럽우선지명과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자유선발제가 내년부터는 드래프트를 대체한다. 

    K리그에서 새롭게 등장할 113명의 신인선수들은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교육을 받는다. 프로 선수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리부터 도핑·부정행위 방지 등에 관한 교육을 받고 K리그의 전설적인 선배인 이동국(35·전북 현대 모터스)의 강연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