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KCC, 삼성 꺾고 소중한 1승 추가…8위 창원 LG 추격
  • ▲ 이지스의 허재 감독과 썬더스의 이상민 감독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프로농구연맹
    ▲ 이지스의 허재 감독과 썬더스의 이상민 감독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프로농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2014-2015 프로농구에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7일 현재 19승을 기록하며 승률 0.826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피버스가 19승을 달성하는 동안 서울 삼성 썬더스는 19패를 기록하며 승률 0.208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썬더스의 이상민 감독은 9연패(連敗)는 끊었지만 다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7일 경기를 가진 피버스와 썬더스는 각각 승리와 패배를 기록했다. 원주 동부 프로미를 상대한 피버스는 87대78로 승리했고 전주 KCC 이지스를 만난 썬더스는 77대93으로 패했다. 리그 9위로 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이지스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썬더스는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졌다. 

    허재와 이상민 감독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이지스와 썬더스의 대결에서 허재 감독이 웃으며 소중한 1승을 추가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이지스는 현재 8위에 올라있는 창원 LG 세이커스를 1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시즌 17승을 기록한 단독 2위 서울 SK 나이츠는 피버스를 한창 추격하고 있다. 리그 3위와 4위를 달리고 있는 프로미와 고양 오리온스는 나란히 14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7일 경기에서 프로미와 오리온스가 모두 패하며 추가로 승리를 획득하지는 못했다. 

    리그 4위 오리온스의 트로이 길렌워터와 이현민이 모두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선두를 달리며 맹활약하고 있지만 국내 포워드들의 부진이 팀의 승리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도 "선수들이 중요한 승부처에서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