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빨간 비비크림-잇츠스킨 달팽이 크림 입소문타고 매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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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EAUTY의 파워는 이제 더 이상 낯선 현상이 아니다. 수많은 화장품들이 있지만 그중 한국의 화장품을 찾는 중국인들의 사랑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근 미샤와 잇츠스킨이 대표적인 예로 중국 현지 입소문을 타고 연일 매출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의 <미샤>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TAOBAO) T몰의 광군제(光棍節) 행사에서 메이크업 부문 매출 1위를 차지했다.타오바오, T몰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몰로 지난 11일 싱글데이인 [광군제]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였다.미샤는 이날 행사에서 시작 10분 만에 판매 금액 기준 100만 위안을 돌파, 30분 만에 200만 위안을 달성했다. 자정 행사 종료 시점에는 1600만 위안(한화 약 29억 원)의 매출을 올려 T몰 메이크업 부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일명 빨간 BB, [M퍼펙트 커버 BB크림]의 경우 이날 하루 동안 5만 6123개가 팔려나가며 1위 등극의 1등 공신이 됐다.행사 종료 후 T몰 측은 “이번 행사는 억만 중국 네티즌의 환영을 받은 것이 아니고 미샤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며 ”이 하루를 통해 미샤는 중국에서 국민 색조 화장품 브랜드가 됐다”는 내용의 온라인 배너를 게재하기도 했다.에이블씨엔씨 이광섭 해외추진팀장은 “세계 유수의 명품 브랜드들이 참여한 행사에서 제품력으로 경쟁해 메이크업 브랜드 판매 1위를 달성한 것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며 “중국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에이블씨엔씨는 2006년 3월 [북경애박신화장품상무유한공사] 라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약 7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잇츠스킨> 또한 [달팽이크림]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Prestige cream d`escargot)>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중국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지난 10월초 중국 국경절 롯데면세점이 집계한 주요 화장품 판매 추이에서 브랜드숍 화장품으로는 유일하게 TOP5 안에 포함되는 등 지난해에는 제품의 판매수량이 70만 개에 불과했으나, 올해 최근까지 440만여 개가 판매됐다.또한 전 세계 [6초에 한 개씩 50만 개 이상이 판매]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이러한 판매 추세라면 올해 500만 개 이상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러한 인기는 중국내에서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올해 초 중국의 한 소비자가 국내 백화점 판매가격 36만원인 글로벌 고가 브랜드 크림과 비교 테스트한 내용이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확산됐고, 중국 최대의 온라인몰 타오바오와 T몰에서도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지난 11일 광군절, [롯데닷컴 글로벌관]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 했다고 전했다.잇츠스킨 측은 “2009년 제품 출시 이후 즉흥적인 제품의 유행이나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고 여성들의 피부에 솔루션을 주고자 하는 스킨케어의 본질을 지켜온 결과”라고 설명했다.[사진 = 미샤, 잇츠스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