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벗기 편한 운동화, 정장에도 어울리는 스니커즈 등 소비자 니즈 충족

  • 최근 신발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니즈가 세분화되면서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화시장 규모는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일상 아웃도어가 패션 트렌드가 되면서 운동화 시장은 2조원 수준(2013년 기준)으로, 전체 스포츠용품 시장의 30~40%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또한 이젠 더 이상 [직장인=구두]의 공식이 유효하지 않을 만큼 신발 패션 간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최근 손을 대지 않고 끈을 묶고 푸는 신발 [핸즈프리]를 출시했다.

신발 뒷축 아래 부분을 가볍게 당기면 신발 끈이 조여지고, 벗을 때도 뒷축을 다른 발 아치에 밀착해 힘을 주면 끈을 손쉽게 풀 수 있다. 

특히 아이를 안고 손가방을 든 주부, 상사의 갑작스런 호출에 빠르게 신을 갖춰 신어야 하는 직장인 등 신 끈을 매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손쉽게 신을 신고 벗을 수 있다.


  • 패션계 트렌드인 [스포티즘]의 영향으로 스니커즈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패션 스타일에 착용이 가능한 스니커즈는 계절에 상관없이 주목받는 아이템이며,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에서도 스니커즈 라인을 강화하거나 주력 상품으로 내놓는 추세이다. 

    <포니>는 주력 제품인 [마제스틱]을 선보이며, 겨울코트, 데님 등 다양한 패션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마제스틱은 가볍고 쿠셔닝이 뛰어나며 포니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반영했다.

    기성품이 넘쳐나는 시대, 편리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일수록 [나만의 것]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 

    직물용 마카나 물감만 있다면 손쉽게 세상에서 오직 나만이 소유하는 신발을 만들 수 있는 것. 

    리폼 신발은 마니아 중심으로 확산되어 오다가 최근에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운동화나 스니커즈를 구매해 직접 직물용 마카나 직물용 물감을 이용해 디자인하면 개성 넘치는 나만의 신발을 만들 수 있다. 

    [사진 = 트렉스타, 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