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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스포츠】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뛰고 있는 구대성(45)이 심판의 퇴장 명령에 불만을 표시하며 공을 관중석으로 던져 물의를 빚고 있다.
ABL 공식사이트인 THEABL.com은 10일(한국시간) "구대성이 판정에 불만을 보여 올 시즌 처음으로 퇴장을 당했다"면서 "퇴장 상황보다 관중석으로 공을 던진 장면이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상벌위원회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대성은 지난 9일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볼파크에서 열린 캔버라와의 원정경기에서 볼 판정에 불만을 품고 그레그 켄트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손가락으로 홈플레이트에 선을 그으며 항의하자 곧바로 퇴장 명령을 받은 구대성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공을 관중석을 향해 세게 던졌다.
공은 관중석을 넘어 구장 뒤편에 흐르는 개울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미국, 일본과 달리 최근 시즌을 시작한 호주 야구에서 구대성은 3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