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체크 패턴 아우터에 트렌디한 슬립온, 원 컬러 백으로 포인트
-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체크 아이템.체크 패턴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타탄부터 글렌, 깅엄, 하운드투스, 아가일, 윈도우 페인, 헤링본 체크 등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다.남녀노소 즐기는 체크 패턴은 가장 기본적인 클래식 룩부터 걸리시, 프레피, 펑크, 매니시, 수트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체크 패턴 중 대표적인 스타일 몇 가지만 알아보자면, 가장 먼저 [타탄체크] 패턴이 있다.타탄체크는 스코틀랜드에서 가문의 문장으로 사용했던 전통적인 패턴이다. 여러 가지 컬러의 체크를 이중으로 겹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두 번째로는 남성복에 많이 활용되는 [글렌체크]로 작은 격자무늬가 겹쳐져 만들어진 커다란 체크이다.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 남성 정장이나 여성의 코트 제품으로 많이 디자인된다.다음으로는 남녀노소 편하게 스타일링하는 [깅엄체크]로 염색과 표백한 실을 날실과 씨실로 교차시켜 짠 격자무늬의 체크이다. 캐주얼한 느낌으로 셔츠로 많이 디자인되는데 무늬 자체가 시원한 느낌을 주어 여름에 많이 쓰이는 패턴이다.클래식함의 대명사 [하운드투스체크]는 하운드 종의 사냥개가 물어뜯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블랙과 화이트로 사용하는데 요즘은 레드나 브라운을 활용해 기품 있는 분위기나 화려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체크 아이템 스타일링 TIP>
체크 아이템을 메인으로 스타일링 했을 때는 포인트를 주는 원 컬러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거나 톤다운 컬러의 제품을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체크 스타일링은 기본 아우터부터 셔츠, 팬츠 등 다양하게 가능하며 최근에는 백, 슈즈 등에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그레이 컬러의 글렌체크 패턴이 들어간 아우터는 심플하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심플한 티셔츠와 광택 소재의 진을 스타일링 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다.마지막으로 딥그린 컬러의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고 스터드가 박힌 슬립온을 착용하면, 심플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뉴욕 패션 토털 브랜드 <코스모폴리탄> 관계자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체크 아우터에는 원 컬러의 아이템을 매칭 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스타일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좋다”며 “원 컬러 아이템이 밋밋할 때엔 크로커 가죽 소재의 가방이나 스터드가 박힌 슬립온 등의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어 편안함과 트렌디함을 함께 녹여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사진 = 에잇세컨즈, 노앙, 플랙진, 스타카토, 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