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일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2)이 "팀 일본 후배들이 나를 한국말로 '형'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오승환 6일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전망대'와 인터뷰서 이같이 밝히며 자신이 친화력을 소개했다.

    오승환은 "처음에 인사할 때 일본 선수들이 어떻게 불렀으면 좋겠냐고 물어봐 나보다 어린 선수들에겐 형이라고 부르라 했고 반대로 나보다 나이 많은 선배들에게 형이라고 하고 장난도 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승환은 "9년 동안 한국프로야구에서 활동을 했고 구장이나 여러가지 모든 것이 한국에 익숙해져 있어 일본 환경에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그렇지만 일본 야구 자체에 적응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돌직구가 먹힐 것이라고 생각했냐'는 질문에 오승환은 "한신 타이거즈라는 팀에서 저에게 그런 기대를 가지고 영입을 했다. 지금 현재 제 모습을 보고 스카웃을 한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하면 분명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